최상목 프로필 경제부총리 미국 국채 고향 가족 아들 재산

현재 대한민국 경제 부총리이자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재임 중인 최상목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그의 성장 과정부터 학력, 경력, 최근 주요 행보까지 폭넓게 다뤄 보겠습니다.

 

최상목 프로필

 

최상목 인물 소개 및 학력 나이 재산 현황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오랜 기간 대한민국 경제 정책을 이끌어 온 핵심 인물 중 한 명입니다. 1963년 6월 7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보광동에서 태어난 그는 2025년을 기준으로 만 61세가 되었으며, 해주 최씨 가문에 속해 있습니다. 학창 시절은 오산고등학교를 졸업하며 시작되었고, 이어 서울대학교에서 법학 학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이후 유학길에 올라 미국 코넬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군 복무는 육군본부 사령실에서 행정병으로 대체 복무를 하였으며, 1987년 소집 해제를 받았습니다. 재정과 금융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관료의 길을 걸어온 그는 현재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직을 맡아 대한민국 경제정책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자녀로는 아들과 딸, 두 명이 있습니다. 또한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부인 최정선은 동덕여자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일본문학을 전공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재산 신고 내역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본인과 배우자 등의 명의로 약 42억7천600만 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최상목의 주요 경력과 활동

 

최상목 부총리의 공직 경력은 재정경제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증권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 등 주요 부서를 거치며 금융시장 제도 개선과 정책 수립에 주력했습니다. 이후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금융 구조조정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최상목 프로필

 

기획재정부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정책조정국장, 경제정책국장, 정책협력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경제정책을 기획하고 조율하는 핵심 역할을 맡았습니다. 특히 1996년 코넬대학교에서 거시경제학을 연구하며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것은 이후 그의 정책적 통찰을 더욱 깊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2013년에는 경제부총리 정책보좌관으로 발탁되었고, 2014년에는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임명되어 국가 경제정책 수립 과정에 깊이 관여했습니다. 이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지내며 경제 부처를 총괄 관리했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공직에서 물러났습니다.

 

 

퇴임 이후에도 그는 민간 부문에서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2019년과 2020년 사이 일동홀딩스와 신한금융투자의 사외이사로서 경영 자문 역할을 수행했으며, 농협대학교 총장으로 임명되어 교육계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를 맡았고, 같은 해 초대 경제수석비서관으로 발탁되어 주요 경제정책을 조율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 12월, 추경호 부총리 후임으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공식 임명되었습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규제 혁신과 구조 개편을 통해 활기찬 경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금융시장 안정화와 주식 양도소득세 개선 문제 등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4년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한덕수 국무총리의 거취에도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인 12월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덕수 총리에 대한 즉각적인 탄핵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12월 1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6개 정책 법안에 대한 재의 요구와 2개 특검법 보류를 결정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탄핵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12월 26일, 한덕수 권한대행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을 보류하자 더불어민주당은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며 권한대행 승계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최상목 프로필

 

2024년 12월 27일, 최상목 부총리와 국무위원들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 재고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날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최상목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겸임하게 되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는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기획재정부 장관으로서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동시에 수행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그가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직무대행,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세 가지 직책을 동시에 맡게 됨을 의미합니다.

 

 

2025년 3월 21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최상목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탄핵 사유로는 12.3 비상 계엄 내란 공범 행위, 권한쟁의 심판 및 헌법재판소 판결 이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 미임명, 상설 특검 후보 추천 절차 미이행 등이 거론되었습니다. 2025년 3월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이 기각되면서 최상목 권한대행 체제는 종료되었습니다.

 

 

공직 생활 중 주요 논란과 해명

 

최 부총리는 오랜 공직 생활 동안 몇 차례 논란에 휘말린 경험이 있습니다. 2015년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재직할 당시, 미르재단 설립과 관련해 청와대 회의를 주재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습니다. 국회에서의 증언 과정에서는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위증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건과 관련해서도 논란이 있었습니다. 당시 김학현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검찰 조사에서 최상목 당시 경제금융비서관이 삼성 측의 요구를 수용해 검토 결과를 다시 보라는 압력을 행사했다는 진술을 남겼습니다. 이로 인해 정책 결정 과정의 공정성 문제도 제기되었습니다.

 

 

경제수석으로 재직하면서는 중국 수출에 대한 발언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는 "중국을 통한 수출 호황 시대는 끝났다"고 발언했으나, 이는 한국의 높은 대중 무역 의존도를 고려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이 발언 이후 면세점, 화장품, 호텔 업종 주가가 급락하는 등 경제적 충격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자신의 발언이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에 대한 일반적 견해였으며,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2023년 4월 18일 당시 추경호 부총리 역시 정부 차원에서 탈중국을 선언한 적이 없다고 추가 설명한 바 있습니다.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 국무위원들을 소집했을 때, 최상목 당시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한 문건을 전달했습니다. 2025년 1월 7일,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박선원 의원은 해당 문건에 '예비비 마련', '국회 관련 자금 차단', '비상입법기구 예산 편성' 지시가 담겨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최 장관은 F4 회의(Finance4: 기재부, 금융위원회, 금감원, 한국은행)를 즉시 소집하고 내부 간부 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문건 실행 논의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최상목 현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는 "문건을 자세히 보지 못했다"며 "대통령 지시가 아니라 대통령실 실무자가 참고용으로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계엄 직후 신속히 회의를 소집한 점 등을 근거로, 문건을 무시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었습니다.

 

또한 윤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국회는 최상목 권한대행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에 대해 권한쟁의심판을 제기했습니다. 2월 27일 헌법재판소는 최 권한대행의 임명 거부가 위헌이라고 판결했으나, 최 권한대행은 판결 이후에도 임명을 이행하지 않아 비판을 받았습니다.

 

최상목 장관은 2년 전 인사 청문회에서 미국 국채 보유 문제를 지적받자 처분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난해 2억 원 상당의 미국 30년 만기 국채에 투자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비상 계엄 이후 원달러 환율이 최고치를 기록한 시점에 원화를 팔고 달러를 매수한 것입니다. 언론과 여론은 국가 경제 책임자가 자국 경제 악화에 베팅한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에 대해 2018년 자녀 유학 준비를 위해 보유했던 달러로 2024년 미국 국채를 매입한 것이며, 최근 환율 변동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국채는 강달러에 베팅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과 달리 무위험 자산으로 간주되며, 이를 보유했다고 해서 투기 목적이나 환차익을 노린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미국 국채 투자자 대부분은 환차익보다는 금리 수익률과 장기 안정성을 고려합니다.

 

 

최 장관이 보유한 2050년 만기 초장기 미국 국채는 금리 민감도가 높고 시장성은 떨어지지만, 시세차익을 노리기에는 부적절합니다. 또한, 해당 상품은 연 1.375%의 고정 수익률을 제공하는 안정적인 자산입니다.

 

이는 현재 미국 기준금리(10년 물 기준 약 4%)와 비교해 낮은 수준으로, 단기 환테크나 공격적인 투자를 목적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다만, 외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 책임자로서 실제 의도와는 별개로 정책 신뢰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 논란에 대해 의심을 살 수 있는 부적절한 행위로 해석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2025년 4월 16일,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탄핵소추 사건 조사 청문회에서 최상목 장관은 계엄 이후 휴대전화와 유심칩 교체 관련 질문에 처음에는 교체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나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SK텔레콤 자료를 통해 2024년 12월 7일 최상목 장관이 갤럭시 S24 울트라에서 갤럭시 Z 폴드 6으로 교체한 사실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최상목 장관은 휴대전화 고장으로 교체했을 뿐이며, 이전 휴대전화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교체 여부에 대한 질문에 거짓 답변을 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위증죄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최상목 장관은 처음에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으나, 위증죄로 고발될 수 있다는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경고에 결국 첫 답변을 정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최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통령 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낮아지기를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한 총리 사임으로 인해 ‘대행의 대행’ 체제가 반복될 경우 국가 신인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최 부총리는 한 총리의 출마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나 출마 관련 언질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습니다. 한편, 최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안 증액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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