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의원 프로필 국회의원 남편 고향 재산

최민희 국회의원은 제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입성한 후, 제22대 총선에서 경기 남양주시 갑 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의정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녀의 정치 이력과 주요 활동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최민희 의원 프로필

 

1960년 12월 3일 서울에서 태어난 최민희 의원은 2025년 기준 만 64세입니다. 현재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거주하고 있으며, 최 의원의 개명 전 이름은 최정심입니다.

 

 

오랫동안 언론 분야에서 활약해 왔으며, 특히 진보 성향의 시각에서 보수 언론과 문재인 정부를 둘러싼 담론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비판하는 데 능숙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여러 언론 관련 시민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이름을 알렸습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국민소통위원장직을 맡고 있으며, 같은 당의 남양주시 갑 지역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입니다. 이와 더불어 노무현재단의 상임운영위원직도 겸하고 있으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되어 관련 분야의 주요 입법과 정책 논의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학력은 서울강남초등학교, 상도여중, 혜화여고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을 역임했던 경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신앙은 천주교로 알려져 있으며, 약자 보호와 사회 정의 실현을 중시하는 정치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과거 성평등 이슈에 대해 소신 발언을 해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여성가족부의 기능을 재편해 ‘성평등가족부’로 재구성하자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정치 경로 측면에서는 김현 전 의원과 닮은 점이 많습니다.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해 지역구에 도전했고, 언론 분야 경력 역시 유사합니다. 22대 총선에서 11억4507만원의 재산 내역을 신곻한바 있습니다.

 

 

최민희 의원의 남편은 정수웅 씨입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정용혁, 딸 정윤서가 있습니다. 정수웅 씨에 대한 구체적인 직업이나 사회적 활동 이력 등은 공개된 공식 자료에서 명확히 확인되지는 않으나, 가족관계로서 배우자와 자녀의 이름이 여러 공식 프로필과 언론 보도에서 일관되게 언급되고 있습니다.

 

최민희 의원의 사회활동은 1985년 ‘월간 말’의 창간 기자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언론개혁을 위한 운동에 참여하면서 민주언론운동협의회(이후 민주언론시민연합으로 개편)의 사무총장 및 상임대표를 역임해, 언론계에서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2000년에는 ‘수수팥떡아이사랑모임’이라는 이름으로 육아 및 자연치유를 주제로 한 단체를 조직했고, 이 단체는 나중에 ‘수수팥떡가족사랑연대’로 명칭을 바꾸며 15년간 그녀의 리더십 아래 운영되었습니다. 이후 방송통신 관련 행정기관 개편 시기였던 2006~2008년,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제도 개혁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2011년에는 시민통합당의 창당 실무를 맡으며 정당 활동을 본격화했고, 이듬해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19대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국회 활동 중에는 원내부대표로서 입법 조율과 전략 수립에 기여했으며, 2016년에는 테러방지법 반대 무제한 토론에서 5시간 이상 연설을 진행해 대중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6년 총선에서 남양주시 병 지역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이후, 허위사실 유포 관련 재판에서 선거법 위반 유죄 판결을 받아 일정 기간 피선거권이 제한되었습니다. 다만 2021년 대사면으로 복권되었고, 2022년 지방선거에서 남양주시장 후보로 재도전했으나 보수세와 외부 인물에 대한 피로감 속에서 고전했습니다.

 

같은 해 초에는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의 미디어특보단장에 임명되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발언으로 당 안팎의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3월 말에는 남양주시장 출마를 선언했으며,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했지만 본선에서 주광덕 후보에게 패배했습니다.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지역적으로 복잡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남양주를 포함한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지만, 보수정당이 다시 지지세를 회복한 곳도 존재했습니다.

 

최민희 의원은 이 시기 정보통신 분야 이익단체인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으로도 일하며 고액 보수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고, 이에 대해 일부 여권 정치인은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2022년 하반기에는 더불어민주당의 국민소통위원장으로 임명되었고, 이후 방통위원 상임위원으로도 내정되었으나 여야 갈등으로 임명 절차가 난항을 겪었습니다. 결국, 2023년 말에 상임위원 후보직을 자진 사퇴하게 됩니다.

 

그 직후인 12월 27일,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남양주시 갑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조응천 의원의 당 이탈로 후보 공천 가능성이 높아졌고, 2024년 3월 경선에서 경쟁자 임윤태 후보를 꺾고 최종 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본선에서는 국민의힘의 유낙준 후보와 개혁신당 소속 조응천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며 국회로 복귀했습니다.

 

 

그녀는 현재 22대 국회 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향후 입법 및 정책 방향에 대한 주도적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과거 청문회에서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와의 대화 장면이 포착되어 언론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청문회 도중 최 의원이 이 후보자에게 조용히 말을 건네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히며, 양측 간의 긴장감 있는 분위기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서 최민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간의 갈등이 연이어 공개적으로 표출되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27일 열린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두 사람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폐지’ 및 기능 개편 문제를 두고 수차례 언성을 높이며 충돌했습니다.

 

최민희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방통위는 대수술 없이는 방송 정책을 집행할 수 없으며, 기능을 아무것도 못 할 만큼 망가졌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민주당 과방위원과 의원들 다수도 이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 등에서 방통위의 근본적 혁신 없이는 정책 수행이 불가능하다며 방통위 폐지 법안을 준비 중임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숙 위원장은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맞섰고, 최민희 위원장은 “제가 지금 이진숙 위원장에게 동의 여부를 물었냐? 어디 끼어들어서 이러냐”며 발언을 제지했습니다. 이진숙 위원장이 계속해서 발언을 이어가자, 최 위원장은 “끼어들지 말라! 질문한 거 아니다!”라고 언성을 높였습니다.

 

이진숙 위원장은 “모욕적인 발언에 대해 말한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았고, 이후 다른 의원의 질의 과정에서도 양측의 설전이 반복되었습니다.

 

 

이진숙 위원장이 임기 내 자진 사퇴 여부에 대해 “현행법상 임기는 내년 8월까지”라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반면, 최민희 위원장과 민주당 측은 방통위의 정상화를 위해 이진숙 위원장의 사퇴와 구조 개편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끼어들지 말라’, ‘모욕적이다’ 등 감정적 언사가 오가며, 양측의 갈등은 계속 격화되는 양상입니다.

 

이처럼 최민희와 이진숙 두 인물은 최근 방송통신 정책과 방통위 개혁을 둘러싸고 국회와 언론에서 가장 첨예한 대립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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