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보 목사 프로필 전광훈 세계로교회 아들 나이 (압수수색 세이브코리아)

부산에 위치한 세계로교회를 이끌고 있는 손현보 목사에 대해 소개드리며, 그가 과거 협력했던 전광훈 목사와의 관계 변화 압수수색 소식 근황 또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손현보 목사 프로필

 

경상남도 김해 출신인 손현보 목사는 1962년 2월생으로 (63세)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소속 세계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 중입니다.

 

손현보 목사 프로필

 

그는 고신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이후 고려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를 취득하였습니다. 과거 함안에 있는 함성교회에서 전도사로 처음 사역을 시작하였으며, 1993년부터 부산 녹산제일교회(현 세계로교회)를 맡아 지금까지 이끌어오고 있습니다.

 

 

그가 부임할 당시, 교회는 불과 수십 명이 모이는 작은 공동체에 불과했으며, 교회가 위치한 지역은 개발 제한구역으로 주민 수조차 극히 적었습니다. 손 목사는 교회의 전통적 운영 방식을 과감히 바꾸어, 남녀 선교회와 성가대 폐지를 단행하고, 예배 방식과 조직 구조를 간소화하였습니다.

 

손현보 목사 프로필

 

 

이러한 개혁적 접근은 교회 내부에 전도와 제자 훈련 중심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고, 그 결과 불과 몇 달 만에 교인 수가 세 배 이상 늘어났으며, 현재는 수천 명이 예배에 참석하는 대형 교회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손현보 목사의 아들은 손영광 교수입니다. 그는 부산에서 자라 경남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마친 후, 젊은 나이에 서울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울산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로 임용되었습니다. 2024년 기준 만 30대 초반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회 참여에도 매우 활발한 인물입니다.

 

 

정치적·사회적 발언 및 논란

 

손 목사는 최근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해 기독교계가 결집해 이를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2024년 10월 말에는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기도회를 주도했고, 진보 성향으로 알려진 방송사 CBS의 설교 송출 중단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2024년 12월 3일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요구 시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는 시위가 국가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거리로 나서는 방식은 문제 해결에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아울러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핵심 증거였던 태블릿 PC의 신뢰성 문제와 부정선거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투명한 개표 절차를 위해 수작업 개표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2025년 1월 3일,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간담회에서는 특정 정치인을 비판하며 논란을 일으켰고, 전광훈 목사의 집회에 참석하는 교인들에 대해서도 일시적으로 출교 방침을 언급하였다가 이후 입장을 완화하여 참석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이 시점을 기점으로 두 사람의 갈등은 더욱 격화되었으며, 보수 개신교 내부는 부산 중심의 손 목사 진영과 서울 기반의 전광훈 세력으로 분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여성 안수에 대해서는 긍정적 견해를 밝히며, 전반적으로는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일부 사안에서는 기존 보수 교계와는 차별화된 시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강사 전한길은 세계로교회 간증에서 손 목사의 설교가 자신의 신앙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전광훈과의 관계 변화

 

한때 협력 관계를 유지하던 전광훈 목사와의 사이도 최근 급격히 틀어졌습니다. 계기는 2024년 10월 27일 한국교회 연합예배에서 비롯되었으며, 이후 정치적 상황과 관련된 입장 차이로 갈등이 심화되었습니다.

 

 

전광훈 목사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손 목사가 직접 자신을 찾아와 예배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히며, 손 목사의 주변 세력의 영향으로 사태가 왜곡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 연합예배를 교세 확장을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해석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그에 반해 손현보 목사는 연합예배가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였으며,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신앙적 연합의 성격이 강하다고 해명하였습니다.

 

 

예배 공간 사용에 대한 합의도 이루어졌지만, 당일 전광훈 목사가 약속된 시간 이후까지 자리를 지키며 예배를 정치 집회로 전환하자 손 목사 측은 이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광훈 목사 측은 손 목사가 준비한 연합예배에 문제가 있었다며, 정치색이 강하고 WCC 지지 인사가 포함되어 있었다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갈등은 이후 더욱 격화되어, 세계로교회는 전광훈 목사의 집회에 참여하거나 헌금을 한 교인을 제명 또는 출교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하기에 이릅니다. 동시에 고신총회에 전광훈 이단성 재조사를 요청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러한 대립은 이후에도 계속되었습니다. 특히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 장소를 두고도 의견이 엇갈렸고, 2025년 1월 19일 발생한 서부지법 점거 사건으로 전광훈 측이 주요 수사 대상이 되면서 보수 진영 내부의 분위기는 크게 흔들렸습니다.

 

 

1월 27일 윤 대통령의 구속 기소 이후, 일부 극우 성향 유튜버들이 전광훈 지지를 철회하면서 손현보 목사 측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세이브코리아’라는 조직을 통해 그는 전한길 등을 앞세워 보수 진영 내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하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언론은 손 목사 측을 ‘여의도파’, 전 목사 측을 ‘광화문파’로 분류하고 있으며, 양측 모두 보수 기독교 내에서 세력을 재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은 손현보 목사가 전광훈 목사에게 직설적인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공개하며 갈등의 수위가 단순한 신학적 차이를 넘어서 정치적, 조직적 영향력 투쟁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손현보 목사 압수수색 근황

 

2025년 상반기 손현보 목사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및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과 경찰 수사를 받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2025년 5월 12일 경찰이 세계로교회 사무실과 손 목사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고, 수사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그 이유는 손 목사가 특정 후보와 교회에서 대담을 나누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고, 예배 시간 발언을 선거운동으로 볼 소지가 있다는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고발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손현보 목사는 “종교와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신도들과 시민단체들도 '종교탄압', '표적수사'라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손현보 목사는 현재 교회 강단에서 활발히 목회하며 대형 집회, 사회·정치적 메시지, 기도 운동을 동시에 이끌고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등 교계와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서도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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