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상 대령 전 수방사 작전처장 (좌천 프로필)

육군 대령으로 수도방위사령부 작전처장등을 지낸바 있는 김문상 인물에 대해 오늘 글에서 자세하게 소개해 드립니다.

 

김문상 대령

 

김문상 대령은 대한민국 육군 소속의 군인으로 현재 육군3사관학교에서 교무처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1975년생으로, (50세) 1998년부터 군 생활을 시작해 꾸준히 군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김문상 대령

 

육군3사관학교 33기로 임관하였으며, 이후 수도방위사령부 작전처장과 제52보병사단 제210보병여단장을 역임하는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육군3사관학교에서 군사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이후 동국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현재 대령 계급으로 육군에서 활발히 복무 중입니다.

 

 

김문상 대령은 2024년 12월 3일 발생한 이른바 12·3 비상계엄 문건 사태 또는 윤석열 내란 미수 사건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군 인물로, 사건을 저지한 세 명의 실질적 영웅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김문상 대령

 

그는 정식 계엄령이 선포되기도 전에 특수전사령부 소속 병력이 수도권에 진입하여 국회를 포위하고 주요 통신 시설과 관공서를 장악하려는 시도, 즉 명백한 불법 쿠데타 작전을 단호하게 거부하고 저지한 인물입니다. 당시 그의 계급은 육군 대령이며, 작전의 최전선이라 할 수 있는 수도방위사령부에서 작전처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1998년에는 보병 소위로 정식 임관하며 본격적인 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주로 작전 관련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으며, 중소위 시절이던 2004년에는 동국대학교 경영대학원에 진학해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학문적으로도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그는 제52보병사단 산하 210보병여단장을 역임한 후 수도방위사령부 작전처장으로 보직이 변경되며 상위급 부대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흔히 육군사관학교 출신이 주로 차지하는 수방사나 1군단, 5군단 같은 핵심 지휘체계 속에서 비육사 출신으로서 작전 책임자가 된 것은 보기 드문 사례로, 그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김문상 대령은 육군 삼사관학교 출신으로, 흔히 군의 주요 보직을 차지하는 육군사관학교 출신이 아닌 비육사 계열 장교입니다. 그는 장교로 임관한 이후, 육군 제17사단에서 초임 지휘관으로 근무하며 작전 및 전술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다양한 주요 보직을 수행해 왔습니다. 정규 보병 교육뿐 아니라 항공 통제와 합동작전 관련 훈련도 이수한 바 있으며, 이는 이후 수도방위사령부에서 작전참모로 활동할 때 실전 대응 능력을 더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사건 당일인 2024년 12월 3일 오전, 합동참모본부를 통하지 않은 불법적인 지휘 체계를 통해 청와대 지하 시설로부터 직접 특전사 항공전력이 서울 도심으로 출동하라는 명령이 하달됩니다.

 

 

이는 사전에 국회나 국방부의 승인을 거치지 않은 작전이며, 헌법적 절차를 전면 무시한 명백한 내란 시도였습니다. 이 시점에서 김문상 대령은 작전 통제권을 부여받은 지휘관의 위치에 있었으며, 해당 항공작전을 승인하거나 지연시키는 데 있어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담당자였습니다.

 

김문상 대령은 무엇보다도 헌법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였으며, 상급 부대의 명령이라도 절차와 정당성이 결여된 지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원칙 아래 행동하였습니다.

 

그는 특전사 항공작전단이 수도권으로 진입하려는 시도에 대해 무려 세 차례에 걸쳐 허가하지 않았으며, 상부 명령의 정당성을 재차 확인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계엄군의 수도권 진입은 약 40분가량 지연되었으며, 이는 국회를 향한 계엄군의 무력 투입 계획을 실질적으로 무력화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이 40분이라는 시간 동안, 국회에는 상황을 인지한 국회의원 수십 명과 다수의 언론 취재진, 그리고 사회단체 및 시민들이 급히 집결할 수 있었으며, 결과적으로 국회에 대한 강제 진입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즉 김문상 대령의 판단과 명령은 내란 시도를 실질적으로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평가됩니다. 이는 이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의 내부 보고 및 군 검찰 수사에서도 객관적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사건 발생 후 김문상 대령은 즉시 작전 기록과 명령 접수 사항을 공식적인 군 내부망에 등록하였으며, 관련 내용을 국방부에 보고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불법 명령을 발신한 세력과 이를 따르지 않은 일선 지휘관 간의 책임 범위는 명확하게 갈리게 되었고, 군 내부에서도 그에 대한 비판보다 오히려 존경의 목소리가 더욱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상부 명령에 대한 항명이나 반발이 아닌, 헌법과 군 내부 통제 절차에 따라 정당하고 합리적인 지연 조치를 한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용기 있는 행동에도 불구하고, 김문상 대령은 사후 며칠 내에 수도방위사령부 작전처장 자리에서 해임되고 육군 본부로 전격 발령되었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좌천성 인사조치로 해석되며, 사건의 진실이 명확히 드러나기 전까지는 일부 보수 성향 인사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사건 전말이 메이저 언론과 청문회, 그리고 특별 군사재판 등을 통해 전 국민에게 공개되면서 김문상 대령의 행동은 높은 도덕성과 헌법에 대한 충성으로 재평가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김문상 대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및 직권남용 사건과 관련된 형사 재판에 주요 증인으로 채택되어, 군 통신망 내용과 작전 상황, 명령 불수용 결정의 구체적 이유 등을 강도 높게 진술하였습니다.

 

 

그는 재판정에서 일관되게 적법한 행동 원칙을 강조하였고, 당시 계엄 작전의 목적과 구체적 실행 계획이 군 내부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내려졌다는 점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법조계에서는 그의 증언이 사건 실체 규명과 가담자 판단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김문상 대령은 이번 사태로 인해 육상작전사령부나 국방부 주요 보직에서 멀어졌지만, 일선 장교들과 군 내부를 중심으로는 그에 대한 지지와 존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그가 육사 출신이 아닌 삼사관학교 출신이라는 사실은, 대한민국 군에서 개별 장교의 충성심과 직업적 양심이 출신과 관계 없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인용되고 있습니다. 그는 김형기 중령, 조성현 대령과 함께 불법 작전을 저지한 군 내부 3인방으로 불리며, 시민 사회와 군 역사 연구자들로부터 중요한 인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김문상 대령은 단순히 상부 명령에 불복한 장교가 아니라, 헌법 질서와 군 내부 법적 절차를 우선한 책임 있는 지휘관으로서, 국민을 위한 군의 진정한 존재 이유를 행동으로 증명한 인물입니다. 그의 판단과 행동은 현재도 각종 군사 교육 과정과 리더십 사례 분석에서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국민 다수로부터는 조용한 영웅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신망을 얻고 있습니다.

 

정권이 교체되고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는, 당시 계엄 관련 명령을 거부한 판단이 재평가되면서 복귀나 진급의 가능성 또한 거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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