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프로필 (두산 회장 총리 미국특사)

미국특사로 박용만 회장이 임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박용만 회장은 누구인지? 박용만 회장 프로필과 미국특사 소식등을 자세히 정리해 살펴보겠습니다.

 

박용만 회장

 

박용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현재 벨스트리트 파트너스의 대표업무집행자이자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의 이사장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그는 1955년 2월 5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으며, (70세) 밀양 박씨 가문 출신으로 박두병 전 두산그룹 초대 회장의 아들입니다.

 

 

형제로는 박용곤, 박용오, 박용성, 박용현 등이 있으며, 남동생 박용욱과 누나 박용언이 있습니다. 배우자는 강신애이며, 슬하에 장남 박서원과 차남 박재원을 두고 있으며, 박서원의 배우자는 조수애입니다.

 

 

학력은 서울혜화국민학교와 경기중학교,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고, 이후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습니다. 2012년 3월 31일 형 박용현의 뒤를 이어 두산그룹 제9대 회장으로 선임되어 약 4년간 그룹을 이끌었으며, 2016년 3월에는 장조카인 박정원에게 회장직을 넘겼습니다.

 

 

또한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경영 외에도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종교는 가톨릭이며, 세례명은 실바노입니다. 2021년에는 에세이집 '그늘까지도 인생이니까'를 출간하며 저술 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1982년 두산건설에 입사하며 기업 경영에 발을 들였습니다. 이후 1995년 두산그룹의 기획조정실을 이끌면서, 그룹의 사업 구조를 소비재 중심에서 중공업 기반으로 전환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 같은 변화의 흐름 속에서 그는 주식회사 두산의 부사장과 사장을 거쳐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을 지냈으며, 이후 두산그룹 회장직에 올랐습니다.

 

 

SNS를 활발히 활용하는 경영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트위터에서는 팔로워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험을 앞둔 학생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일상의 사소한 일화를 솔직하게 공유하는 모습은 일반적인 재벌 총수의 모습과는 다른,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사례로 꼽힙니다. 다만 논쟁적 이슈에는 개입을 삼가며 중립적 태도를 유지하는 신중함도 보입니다.

 

그는 국내 대기업 총수로는 드물게 대학 현장에 직접 찾아가 채용 설명회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러한 적극적인 행보 덕분에 당시에는 무명에 가까웠던 두산중공업의 취업 선호도가 단기간에 국내 상위권으로 급부상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SBS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에서 그의 일상을 공개하며, 재계 인사의 평범하면서도 진솔한 모습을 대중에게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2013년에는 손경식 회장이 사임하면서 공석이 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에 만장일치로 선출되어, 한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후 2018년 9월에는 평양에서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에 경제인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기업 규제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던 2020년 9월, 경제계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는 법안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기보다는, 정책 결정 시 경제계와의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실적인 대안과 영향 분석을 요구했습니다.

 

2021년 3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임기를 마무리하고 SK그룹 최태원 회장에게 직책을 넘겼습니다. 같은 해 11월 10일, 두산그룹 내 모든 공식 직책에서 물러났으며, 동시에 그의 아들 박서원과 박재원 역시 각각의 임원직을 사임했습니다.

 

 

2022년 1월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과 만나 경제 현안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어 2월에는 '벨스트리트 파트너스'라는 새로운 컨설팅 회사를 설립한 사실이 밝혀졌으며, 본인은 대표 업무집행인으로, 아들 박재원은 동참 인사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같은 해 3월 23일에는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2025년 이재명 대통령은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을 미국 특사단 단장으로 임명했습니다. 당초 거론되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번 특사단에는 박용만 회장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과 김우영 의원이 포함되었습니다.

 

 

대통령실은 박용만 회장 발탁 배경에 대해, "경제단체 대표를 맡은 이력이 있어 미국 내 경제인과의 소통이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한미 간 관세 등 경제 현안이 주요한 시점이라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과 이언주 전 최고위원이 제외된 배경에는 두 사람 간의 갈등과, 이언주 의원이 김종인 위원장의 특사 파견에 반대 메시지를 이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하는 장면이 언론에 노출된 일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이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미국 조야에 이 대통령이 친중이라는 오해가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고 조언했으며,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과 한미관계를 최우선으로 다루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특사단은 대통령 취임 이후 변화된 대한민국 상황을 미국에 설명하고 이해를 구함과 동시에, 양국 간 경제 현안 특히 관세 협상 등에 대해 협조를 이끌어낼 목적으로 파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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