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회의원 프로필 (국토부장관 후보)

이번 글에서는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배경과 그간의 활동 이력, 주요 경력, 각종 논란등을 다각도에서 정리해 알려드립니다.

 

 

2025년 7월 11일, 김윤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아래 처음으로 지명된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김 의원은 전라북도 전주갑을 지역구로 둔 3선 국회의원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시절 함께 사무총장으로 일한 경험이 있어, 이른바 친이재명계의 핵심 정치인으로 분류됩니다.

 

 

1966년 7월 11일 전북 부안에서 태어난 그는, 2025년 현재 만 59세입니다. 유년기와 청소년기는 주로 전주시에서 보냈으며, 전주진북초등학교, 전주남중학교, 동암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전북대학교 상과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했습니다. 군 복무는 육군에서 상병으로 마무리했으며, 개신교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윤덕 의원은 시민사회운동가로서 오랜 시간 활동한 뒤 정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인물입니다. 전북대 재학 시절부터 사회운동에 깊이 관여했으며, 시민행동21에서 공동대표로 활약했고, 전주비전연구소를 통해 지역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그의 정치 경력은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전북도의회 제8대 의원에 선출되면서 본격화되었습니다. 이후 2010년에는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장을 맡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행정 경험도 쌓았습니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무소속 신건 후보를 제치고 국회에 입성하였으며, 이후 제21대와 제22대 총선에서도 당선되며 총 세 번의 국회의원 경험을 쌓았습니다. 반면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김광수 후보에게 1%가 채 안 되는 근소한 차이로 낙선한 경험도 있습니다. 낙선 이후에도 지역 기반을 다지며 전북도당위원장 등을 맡아 당세 확장에 기여하였습니다.

 

2020년 총선에서는 다시 전주갑 지역구에 출마해 김광수 후보와의 재대결에서 승리하며 국회로 복귀했고, 이후 이재명 대선후보를 지지한 전북 지역 유일한 현역 의원으로, 민주평화광장 창립 발기인으로도 활동했습니다.

 

 

입법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2021년 1월 대표 발의한 한국국토정보공사법이 2024년 1월 31일 수정 가결된 바 있으며, 이는 공공기관 운영에 있어 실질적 변화를 유도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2022년에는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 경선에 도전했으나 탈락했고, 같은 해 하반기에는 더불어민주당 특보단장을 맡았습니다. 2023년 11월에는 조직사무부총장직에 임명되었고, 2024년 4월에는 당 사무총장으로 내정되어 전당대회 이후에도 그 직책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시기 진성준 의원은 정책위의장을, 천준호 의원은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최근 그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공직후보자검증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인재 검증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2025년 7월, 김윤덕 의원은 국토부 장관으로 발탁되었고, 이는 전북 출신 인사가 해당 부처를 맡게 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대통령실은 그를 지명한 이유에 대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의 입법 경험과 당내 주거복지특별위원장으로서의 실무 역량을 높이 평가했으며, 학자나 공무원 시각이 아닌, 국민 입장에서 주거 문제를 풀어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문회를 앞두고 김 의원은 "이 정부의 첫 국토부 장관 후보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며, 국민 앞에 성실하고 겸손한 태도로 임할 뜻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주거 정책 기조가 부동산 투기 억제와 실수요자 보호라는 점에서, 김윤덕 후보자는 이 방향을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낼 수 있는 적임자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그의 임명이 문민정부 이후 국토부 전신까지 통틀어 첫 전북 출신 장관이라는 점도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다만 김 후보자는 이태원 참사 직후 국정조사 표결을 앞두고 야당 의원들과 함께 카타르 월드컵 참관 명목으로 출장을 떠나 비판받은적이 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불참했으나 김윤덕 의원 등 야당 인사들만 참여하면서 '외유성 출장' 지적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 반대 논란으로 김윤덕 의원이 국회 법안소위에서 유일하게 반대해 게이머들의 숙원이던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이 계류된바 있습니다.

 

 

법안 반대 이유는 “자율규제 충분” 및 “법안 완성도 부족”이라 밝혔으나, 과거 공동 발의 이력과 상반되는 입장에 여론은 거세게 반발하였습니다.

 

 

이후 해명을 내놨지만 설득력 부족으로 정치적 신뢰도에 타격이 있다는 분석과 여야와 시민단체, 당 내부 청년당원까지 비판하며 갈등 초래하였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잼버리 부실 운영의 책임자로도 지목되었습니다. 향후 국토교통부 수장으로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025년 7월 29일 오전 10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6·27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과 후속 주택공급 방안, LH(한국토지주택공사) 구조개혁, 민간·공공주택 공급 확대, 청년 및 신혼부부 위한 주거 복지강화, 교통 인프라 혁신, 전세사기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일자리 창출, 외국인 부동산 투기 규제 등 국토교통 정책 전반이 집중 검증 대상입니다.

 

 

가덕도신공항,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등 국토 균형발전 대규모 프로젝트, 한국철도공사 코레일과 SR(수서고속철도) 통합 문제,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 같은 미래 교통정책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김 후보자가 장녀에게 전세자금 수억원을 현금 지원 후 이를 재산신고에 누락했다는 의혹, 국회의원 시절 연말정산 이중공제 의혹, 17년 전 전북도의원 시절 아파트 분양권 전매 논란 등이 집중적으로 제기돼 도덕성 검증도 진행됩니다.

 

하지만 현역 국회의원인 점을 고려해 정책 역량 검증이 더 비중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인사청문회 결과에 따라 김윤덕 후보자의 국토부 장관 임명 여부와 향후 국토·주거·교통 정책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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