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체부장관 (프로필 후보)

이번 글에서는 이재명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최휘영이라는 인물을 다각도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휘영 문체부장관

 

최휘영은 언론계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뒤 IT 산업과 관광 분야에서 풍부한 경영 경험을 쌓아온 인물로, 최근 정부로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었습니다.

 

 

특히 이 지명은 전통적으로 문화 예술계 인사들이 주로 맡아왔던 해당 직책에 전혀 다른 배경을 가진 인사가 발탁되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 측은 최 후보자를 민간 산업의 혁신적인 운영 능력과 디지털 플랫폼 이해도를 문화 정책에 융합시킬 수 있는 인물로 평가하고 있으며, K콘텐츠 산업의 세계화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인사는 그동안의 인선 방식과 결을 달리하는 파격으로 해석되며, 문화, 체육, 관광 정책 전반에 걸친 변화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1964년 4월 29일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경성고를 졸업한 뒤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전공하였습니다. 현재 만 61세입니다. 사회에 첫발을 디딘 것은 1991년 연합뉴스 기자로서였으며, 이후 YTN 등을 거치며 언론계에서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였습니다. 이 시기의 경험은 사회적 이슈에 대한 통찰력과 현장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그는 200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정보기술 산업에 몸담기 시작했습니다. 야후코리아를 거쳐 NHN에 합류한 그는 네이버 부문장을 맡은 뒤 2005년부터는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며 기업의 전환기를 이끌었습니다.

 

 

네이버에서 그는 검색 시스템 고도화, 광고 플랫폼 개편, 콘텐츠 서비스 확장 등 굵직한 사업 전략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모바일 기반 이용자 경험 개선에 주력하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였습니다.

 

이후 그는 NHN비즈니스플랫폼 수장을 지낸 뒤 네이버 경영 고문으로 활동하며 조직의 방향성을 조율하는 데 기여하였고, 이어서 스타트업으로 무대를 옮겨 관광 플랫폼 트리플을 공동 창업하였습니다. 이 플랫폼은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을 접목해 맞춤형 여행 정보를 제공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였고, 국내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2022년에는 트리플과 인터파크가 하나로 통합되면서 그는 인터파크의 대표로 임명되어 공연, 여행, 이커머스 등 다양한 사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였습니다. 특히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교한 마케팅 전략 수립과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재설계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렸습니다.

 

 

다음 해인 2023년에는 인터파크와 야놀자플랫폼이 통합된 새 브랜드 ‘놀유니버스’에서 공동대표를 맡아, 여행과 레저 분야의 융합 플랫폼을 구축하였습니다. 그는 기술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콘텐츠 개발과 해외 진출 전략 설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행보는 플랫폼 기반 관광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언론과 IT, 그리고 여행 플랫폼 산업까지 아우르는 그의 경력은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복합적인 시야와 전략 수립 능력을 갖춘 인물이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한민국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를 대표하는 최고 책임자로, 국무위원에 해당합니다. 주요 역할은 문화·예술, 영상, 광고, 출판, 간행물, 체육, 관광, 그리고 국정에 대한 홍보 및 정부 발표에 관한 사무를 총괄하고 소속 공무원을 지휘·감독하는 것입니다.

 

임명은 국무총리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하며,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장관은 해당 부서의 정책 수립과 집행을 책임지며, 문화예술 분야뿐 아니라 체육 및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과 사업을 추진합니다.

 

 

즉, 문체부 장관은 문화와 체육, 관광 등의 국가 정책을 총괄하며, 관련 산업과 국민 생활에 밀접한 문화 행정을 책임지는 정부 고위직입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7월 29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청문회는 증인·참고인 채택이 여야 합의 불발로 이루어지지 않아, 후보자 본인의 답변 위주로 진행됩니다. 핵심 쟁점과 주요 논의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녀 특혜 취업(‘아빠 찬스’) 의혹: 최 후보자의 장녀가 미국 대학 졸업 후 네이버 미국 자회사에 입사했으며, 이후 영주권을 취득하고 회사를 퇴직한 경위에 대해 여당이 집중적으로 검증할 전망입니다.

 

증여세 탈루 논란: 최 후보자가 자녀에게 상당 금액을 증여한 후, 자녀들이 추가 증여세를 직접 납부했다는 해명이 있었으나, 관련 자료 제출 미흡과 세금 납부 적법성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최 후보자는 적법하게 증여세를 납부하였다는 입장입니다. 

 

 

경력 및 자질 논란: 전통적으로 문화·체육 분야 출신 인사가 맡아왔던 문체부 장관에 산업계(특히 IT 및 관광 플랫폼) 출신인 최 후보자가 지명되면서, 문화예술계에서는 자질 부족과 문화 정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실제로 60여개 문화예술단체가 지명 철회를 요구 중입니다.

 

청문회 진행 논란: 청문회 증인 및 참고인 미채택, 자료 제출 저조 등으로 ‘맹탕’ 청문회가 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최후보자는 언론 기자(연합뉴스·YTN) 경력 이후 네이버 대표, 관광 플랫폼 기업 놀유니버스 공동대표 등을 역임한 IT 기반 경영 전문가입니다. 그러나 문화예술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훼손할 가능성이 있다는 걱정과 함께, 산업적 경험이 관광·콘텐츠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일부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러 소명들은 청문회 과정을 통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청문회는 자녀 관련 의혹 해명, 자료 제출, 그리고 문화계·산업계의 시각 차 등 후보자 자질에 대한 다면적 검증이 이루어질 전망이며, 증인 부재로 인해 검증 강도 및 결과에 대한 논란이 계속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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