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 교육부 장관 후보 프로필 (음주운전 청문회 전교조)

교육감 출신이자 새로운 교육부 장관 후보 최교진 인물에 대해 이번 글을 통하여 깊게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교진 교육감 프로필 및 논란 인사 청문회등의 정보를 소개합니다.

 

최교진 교육감

 

최교진은 대한민국의 교육인으로 중등교사 출신입니다. 그는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을 역임하며 지역 교육 발전을 이끌어왔으며, 제8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을 맡아 전국 단위의 교육 정책에도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 현재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어 교육 행정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1953년 11월 24일 충청남도 보령군에서 태어나 (71세) 현재의 보령시 출신이며, 세종특별자치시 보람동 호려울마을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세종시교육감으로는 제2대부터 제4대까지 세 차례 연임하며 2014년 7월 1일부터 2025년 9월 4일까지 그 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여러 차례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2007년 대통령 표창과 통일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2022년에는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교육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담아 사랑이 뛰노는 학교를 꿈꾸다라는 저서를 집필하기도 했습니다.

 

 

대학 시절 그는 수요문학회에 가입하여 문학 활동을 이어갔고, 이를 기반으로 극단 상황을 창립해 학내 민주화운동을 주도했습니다. 1974년 제럴드 포드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반대하며 3일간 교내 점거 농성을 벌이다 무기정학을 받았습니다.

 

이듬해 5월, 문학 행사에서 시국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며 독재 정권을 공개적으로 규탄했고, 국가원수 모독 혐의와 긴급조치 위반으로 체포되어 한 달 가까이 구금된 뒤 대학에서 제적되었습니다. 이후 극단 상황은 당국의 감시와 탄압을 받다가 강제 해산되었습니다.

 

1975년 군에 강제 입대하여 제2군단 방공대대에서 복무했으며, 1978년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습니다. 전역 후에는 태안군의 야학교사로 어려운 학생들을 가르쳤고, 대전의 사립학원에서 교편을 잡으며 민주화운동에도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1980년 공주경찰서에 체포되고 삼청교육을 받는 등 다시 한 번 탄압을 경험했습니다.

 

 

정권 교체 후 대학에 복학해 학업을 마치고 1981년 대천여자중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전두환 정권 시절 참교육 운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해직되었고, 이는 훗날 부당 해직으로 인정되었습니다. 1987년 민주화 운동에 동참했다가 투옥되었고, 1988년 강경여자중학교로 복직했으나 전교조 활동으로 다시 해직되어 오랜 기간 교직을 떠나야 했습니다.

 

1998년 김대중 정부 시절 전교조 교사들의 복직 조치로 교육 현장에 돌아왔지만, 이후 단체협상 결렬과 집회 주도 혐의 등으로 세 번째 해직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 시기 음주운전으로 벌금을 선고받은 일도 있었으며, 당시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도입 반대 투쟁을 주도했습니다.

 

교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집행위원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자치분권전국연대 공동대표 등 사회적 역할을 맡았습니다. 한국토지공사 감사로 재직하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계획에도 관여했고, 노무현재단 대전 세종 충남 지역위원회 공동대표를 맡아 활동했습니다.

 

 

2012년 세종시교육감 재보궐선거에서는 고배를 마셨지만,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어 교육감으로 취임했습니다. 이후 2018년과 2022년 연이어 당선되며 세종시 최초의 3선 교육감이 되었습니다. 교육감으로 재임 중이던 2023년에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기증한 휠체어 그네가 폐기된 사건으로 비판을 받자 공식 사과를 발표했고, 뒤늦게 재설치가 이루어졌습니다. 같은 해 서이초 교사 추모 집회에 참석하여 교권 회복과 교육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교사와 학부모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다짐했습니다.

 

세종시교육감으로 재임하던 시절 최교진은 여러 혁신적인 교육 정책을 주도했습니다. 그는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 학습 환경을 개선하는 데 앞장섰으며, 새로운 학교 운영 모델을 도입해 교육 현장에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세 번째 임기에서 그는 전국 최초로 학급당 20명 이하의 학급 운영을 실현했습니다. 또 소규모 학교 학생들도 다양한 과목을 배울 수 있도록 공동교육과정을 마련했고, 나아가 고교 학점제를 기반으로 한 전국 첫 캠퍼스형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했습니다. 이 성과는 자율형 공립고인 세종캠퍼스고등학교 개교로 이어졌으며, 2025년 3월 첫 학기를 시작했습니다.

 

 

교육감 초기부터 공약했던 유치원 간호사 상시 배치를 현실화하여, 세종시는 모든 유치원에 간호사가 배치된 전국 첫 지역이 되었습니다. 아울러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아우르는 ‘세종형 통합 모델’을 고안해 현장에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이 겪는 학업 압박과 심리적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든 학생에게 정기적인 행동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를 설립하여 위기 상황에 놓인 학교와 학생을 지원하고 있으며, 상담과 치료비를 포함한 학부모 부담까지 줄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그는 학생 주도의 활동을 적극 장려했습니다. 학생연합회와 학생기자단, 청소년 아고라 같은 자치 조직을 키워내며,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특수목적고와 자율형사립고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가졌지만, 정부 정책 변화에도 무리하게 전환을 강행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세종예술고와 세종캠퍼스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여 새로운 교육 선택지를 제시했습니다. 또한 현장에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세 번째 임기에는 과학기술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세종 이도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세종대왕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과학과 수학, 정보 융합 학습 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세종시 대부분의 고등학교를 전자, 생명공학, 항공우주, 신소재, 에너지 등 중점 분야 학교로 지정하고, 대학과 연구기관과 연계해 학생들이 전문 탐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더 나아가 글로벌 탐방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2015년에는 다섯 개 학교를 중심으로 혁신학교를 도입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늘려 현재는 열한 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는 학생 중심의 수업과 민주적 학교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최교진 교육감(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2025년 9월 2일 오전 10시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렸으며, 정치적 편향, 음주운전, 막말, 논문 표절 등 여러 논란이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최교진 교육감

 

주요 쟁점

 

음주운전: 2003년 음주운전(혈중알코올농도 0.187%)으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 최 후보자는 "잘못된 행동이었다"며 사과했고, 이후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정치적 편향: 2003~2008년 16차례 북한 방문, 전교조 부위원장 재임, 과거 SNS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관련 비하 발언(‘탕탕절’), 탄핵 정국 관련 저급 언어 사용 등에 대해 야당의 비판이 거셉니다.

 

논문 표절: 2006년 목원대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논문에서 기사 인용 후 출처 표기가 부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최 후보자는 “부족한 출처 표기에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막말 논란: 과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표현으로 논란이 되었으며, 후보자는 일부 과한 표현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청문회 분위기 및 각 당 입장

 

여당(더불어민주당)은 최교진 후보자가 40년간 교육 행정에 헌신한 점과 경력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야당(국민의힘)은 도덕성과 정치적 편향, 천안함 폭침 음모론, 논문 표절 및 각종 사회적 논란을 집중 추궁하며 지명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최교진 교육감

 

기타 논란

 

강남 아파트 실거주 논란, 부동산 시세차익, 세금 납부 지연 등 개인 신상 논란도 논의 대상으로 등장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최교진 교육감 인사청문회가 여러 논란 속에서 교육 정책 연속성과 공직자의 책임 의식을 두고 격렬한 공방이 이루어질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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