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프로필 나이 재판 (아들 조원 딸 조민 부인 정경심)

최근 광복절 특별사면 소식으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 바로 조국 전 대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의 삶과 가족 정치 여정을 정리해 안내해 드립니다.

 

조국 프로필

 

조국은 1965년 4월 6일 부산광역시 서구 동대신동에서 태어났습니다. 2025년 기준 만 60세이며, 본관은 창녕 조씨입니다. 어린 시절 구덕국민학교를 졸업한 뒤 대신중학교와 혜광고등학교를 거쳤습니다.

 

 

학창 시절을 마친 그는 1986년 서울대학교 법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이어 1989년 같은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박사 과정은 1991년에 수료했으며,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1995년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 1997년에는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대학 시절 그는 법과대학 학술지 편집장을 맡고 학생운동에 일부 참여했지만, 나경원 전 의원의 회고에 따르면 전형적인 운동권 인물로 분류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 시기 동기와 후배들 중에는 원희룡, 조해진, 나경원 의원, 그리고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고 박종철 씨가 있었습니다.

 

 

군 복무는 1989년부터 1990년까지 석사 장교로 수행했습니다. 학문적 경력은 1992년 울산대학교 법학과 교수로 시작했으나, 같은 해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사건으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어 약 반년간 수감되었습니다.

 

 

 

국제 엠네스티가 그를 양심수로 지정했고, 재판 과정에서는 천정배 변호사가 변호인단을 이끌었으며 김황식이 재판을 맡았습니다. 이후 그는 저서를 통해 국가보안법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2019년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도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조국 전 대표의 가족은 부인 정경심 씨와 아들 조원 씨, 그리고 딸 조민 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인 정경심 씨는 동양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과 연구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2019년 남편의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자녀 입시와 사모펀드 투자, 증거인멸 시도 의혹 등이 불거지며 법적 공방에 휘말렸습니다. 법원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에 대해 징역형을 선고했고, 대법원에서도 실형이 확정되어 복역 후 출소했습니다.

 

먼저 아들 조원 씨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에 지원해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나, 이후 스스로 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대학원 입시 과정에서 허위 인턴 확인서와 장학 증명서를 제출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지만, 검찰은 기소 대신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

 

 

딸 조민 씨는 1991년 9월 24일 서울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의사 면허를 취득했습니다. 그러나 입시 과정에서 제출한 동양대 표창장과 인턴 확인서 등 서류가 허위로 판명되면서 의사 면허가 취소되었습니다. 법원은 이 사건과 관련해 조민 씨에게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고, 판결은 확정되었습니다.

 

현재 조민 씨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으며, 지난해 일반인 남성과 결혼해 부부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결혼 1주년을 맞은 그는 향후 출산 계획도 밝혔는데, 본인은 딸을 희망하는 반면 남편은 아들을 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최근에는 부모가 광복절 특별사면과 복권 대상에 포함된 소식이 전해진 뒤 SNS에 "비 와도 마음은 맑음"이라는 글을 남기며 긍정적인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이처럼 조국 전 대표의 두 자녀는 과거 입시 비리 의혹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되어 법적 논란을 겪었으나, 현재는 각자의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국은 2000년 동국대학교 교수로 부임한 뒤 2001년에는 서울대학교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는 학문 활동과 사회 활동을 병행하며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부소장,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또한 한국경찰법학회 회장, 한국형사정책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했고, 영국 옥스퍼드와 리즈 대학교, 미국 하버드-옌칭 연구소에서 방문학자로 연구를 이어갔습니다.

 

 

정치와의 본격적인 접점은 2010년대 초반, 진보집권플랜 집필을 계기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멘토단에 참여했고, 여러 차례 출마 권유를 받았으나 거절했습니다. 2012년 총선에서는 야권 후보들을 지원했고, 같은 해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위한 찬조연설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 초대 민정수석에 발탁되면서 서울대 교수직을 휴직했습니다. 2019년 8월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었으나 가족과 관련된 의혹이 불거졌고,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되었습니다. 임명 35일 만에 장관직에서 물러났으며, 이후 검찰 기소로 인해 서울대 직위도 해제되었습니다.

 

 

정치 재도전은 2024년 2월 조국혁신당 창당 선언으로 이어졌습니다. 그해 3월 공식 창당과 동시에 대표로 선출되었으며,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 2번으로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그러나 2024년 12월 대법원에서 자녀 입시 비리, 감찰 무마, 사모펀드 관련 범죄, 증거 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징역 2년과 추징금 600만 원이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같은 해 12월 16일 자진해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었으며, 이에 따라 2026년부터 5년간 모든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2025년 8월 15일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되면서 약 8개월 일찍 자유의 몸이 될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이번 사면은 이재명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확정되었으며, 윤미향·최강욱 전 의원, 조희연 전 교육감, 홍문종 전 의원, 은수미 전 성남시장 등 여야 인사 다수가 함께 사면·복권되었습니다. 총 2188명에 대한 사면이 이뤄졌고, 행정제재 대상자 약 83만 명도 특별감면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이번 결정을 국민 통합과 민생 회복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정치권 인물뿐 아니라 생계형 범죄자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포함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면심사위원회는 대통령의 의중을 바탕으로 명단을 확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번 조국 전 대표의 사면 역시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2025년 8월 15일 0시, 광복절 특별 사면 및 복권 조치로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습니다. 지난 2024년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형을 선고받고 240여 일간 수감 생활을 했으나, 광복절 특사로 석방되었습니다.

 

 

출소 직후 조국 전 대표는 “저의 사면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한 검찰 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비판과 반대를 모두 받아들이면서 정치에 임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전달하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또한, 출소와 함께 정치 일선 복귀를 선언했고, 민주진보 진영의 연대와 국민의힘 심판을 주요 과제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으로의 복당도 준비 중이며, 향후 정기 전당대회 등에서 당내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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